대한해운, 작년 영업익 2039억원…SM그룹 편입 이후 최대치

전년 대비 39.7% 증가…순이익 1013.8%↑
해운 시황 개선·창명해운 편입 효과 영향
재무건전성도 개선…편입 후 최저 부채비율
  • 등록 2022-02-16 오전 9:51:02

    수정 2022-02-16 오전 9:51:02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대한해운이 지난해 해운 시황의 개선 등에 힘입어 SM그룹 편입 이후 최대 영업이익 기록을 갈아치웠다.

대한해운(005880)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039억원으로 전년 대비 39.7%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0.5% 늘어난 1조1538억원, 당기순이익은 1013.8% 증가한 3066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또 영업이익률은 최근 5년 내 최대치인 17.7%에 이르렀다.

대한해운 연간 영업이익·당기순이익 비교 (사진=대한해운)
대한해운은 해운 시황 개선에 따른 영업 활동 강화, 효율적 선대 운용, 유가 상승, 창명해운 신규 편입에 따른 영향으로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000% 넘게 증가한 데 대해선 유상증자 등 재무구조 개선에 따른 금융비용 절감, 양수금 청구 항소심 승소에 따른 충당부채 환입, 컨테이너선 처분 이익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대한해운은 또 재무건전성이 크게 개선됐다는 점도 강조했다. 지난해 말 부채비율은 154.3%로 전년 말 대비 137.8%포인트(p) 낮아졌고, 같은 기간 자기자본비율은 39.3%를 기록하면서 앞선 해보다 13.8%p 올랐다.

김만태 대한해운 대표는 “운영 선대 확대·재무구조 개선 등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힘입어 SM그룹 편입 이후 최대 이익과 최저 부채비율을 달성했다”며 “올해도 최대 실적 달성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최우선 목표로 주주 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대한해운의 부채비율·자기자본비율 (사진=대한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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