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우 조달청장이 마스크 비축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조달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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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조달청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공공수요 조사 마무리에 따라 8일부터 나라장터를 통해 주문물량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공급회사는 SD바이오센서, 휴마시스, 래피젠 등 3개사이며, 공급가격은 25개들이 박스를 기준으로 6만 500원(개당 2420원)이다. 나라장터를 통한 주문물량은 선별진료소, 학교, 군부대 등 필수 공공 소요물량에 우선 공급된다.
선별진료소 소요량 등 식약처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공급이 확정된 물량은 주문 이후 즉시 납품절차가 개시된다. 지자체별 자체 구매 수요 등 사전에 확정되지 않은 물량은 공급 여력을 감안해 공급 일정, 수량 등을 조정한 뒤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향후 식약처 승인을 받은 2개사와 납품 계약이 체결되면 납품업체가 모두 5개사로 늘어나 자가검사키트 공급 여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민간시장에 공급되는 자가검사키트 물량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필수적인 공공 소요물량의 적기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선별진료소 등 공공 필수물량이 안정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므로 온라인 상품 등 부당하게 가격이 높은 자가검사키트를 무리하게 미리 구매할 필요가 없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