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는 “추가적인 사적모임 규모 축소와 영업시간 제한까지도 포함하는 대책을 검토 중이며, 이른 시일 내에 확정·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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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7850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7828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22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53만 6495명이다. 지난 9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7102명→7021명→6976명→6683명→5817명→5567명→7850명이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감염 환자는 해외유입 5명, 국내감염은 4명 등 9명이 늘어 누적 128명을 기록했다.
이날 의심신고 검사 7만 3938건와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19만 3512건을 더한 검사 건수는 26만 7450건을 기록했다. 전체 검사 수는 집계 중이다.
전국 중증환자 전담 병상(이하 14일 오후 5시 기준)은 1298개 중 1056개(81.4%)가 사용 중이다. 수도권 중증환자 병상은 전체 837개 중 723개(86.4%)가 가동 중이다. 구체적으로 서울 가동률은 89.2%(371개 중 331개), 경기는 83.5%(381개 중 318개), 인천은 87.1%(85개 중 74개)다. 한편, 재택치료 대상자는 2만 26668명이다.
수도권 1일 이상 배정대기자(15일 0시 기준) 중 입원대기자는 728명, 생활치료센터 입소대기자는 417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 1차 백신 접종자는 5만 4184명으로 누적 4310만 4019명, 누적 접종률은 83.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4만 3060명으로 누적 4180만 7882명, 81.4%다. 신규 3차 접종자는 78만 7801명으로 누적 793만 7480명, 15.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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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추가적인 사적모임 규모 축소와 영업시간 제한까지도 포함하는 대책을 검토 중이며, 이른 시일 내에 확정·발표하겠다”며 “대책이 시행된다면, 또다시 고통을 감내할 수밖에 없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분들을 위해 적절한 손실보상 방안도 함께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백신 접종과 관련해서는 “정부는 남은 12월을 고령층 3차 접종 집중기간으로 설정하고, 어르신들께서 사전 예약이 없이도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청소년층의 접종률 제고도 중요한 목표”라며 “다행스럽게도, 오늘 기준 12~15세의 1차 접종 예약율이 56%까지 올라갔다”고 말했다. 이어 “예약이 꾸준히 늘고 있어 청소년 접종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부는 사전 예약 없는 당일접종 허용, 학교 방문접종, 접종 의료기관 연계 등 청소년을 위해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22명은 중국 1명, 중국 제외 아시아 9명, 유럽 4명, 아메리카 7명, 아프리카 1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내국인 13명, 외국인 9명으로 검역단계에서 4명, 지역사회에서 18명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