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브자리는 미혼모 가정을 위해 차렵이불 100채를 한국미혼모가족협회에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 이브자리 차렵이불(사진=이브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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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자리에 따르면 이번 후원은 창립 45주년 기념 기부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한 두 번째 나눔 활동이다. 이브자리는 전국 대리점에서 고객이 제품을 구매하면 차렵이불을 기부 물품으로 적립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앞서 11월 누적된 수량 중 1000채를 전국 한파 취약계층을 위해 먼저 기부했다.
첫 번째 나눔에 이어 이브자리는 코로나19 장기화에 의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돌봄의 부담이 커진 미혼모를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브자리가 전달한 침구는 한국미혼모가족협회 연계 미혼모 가정과 미혼모 긴급일시보호쉼터 ‘희망을 찾는 터(HEATER)’를 지원하는 데 사용한다.
기부 물품으로 마련된 차렵이불은 솜과 원단에 진드기를 막아주는 자연 성분을 가공 처리한 항균 기능성 제품이다. 노후화되고 위생관리에 문제가 있는 침구를 교체하도록 돕고 엄마와 아이 모두에게 청결한 잠자리를 만들어줄 예정이다.
이 밖에 이브자리는 우리 사회의 엄마를 위한 다양한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육아 용품이 담긴 ‘맘이아이(Mom2i)’ 키트를 예비 엄마에게 선물하는 임산부 응원 캠페인, 수면교육 등 가족의 건강을 책임지는 엄마를 지원하는 ‘슬립맘’ 서포터즈 등을 진행했다.
이영희 이브자리 부사장은 “이브자리 침구가 미혼모 가족에게 있어 따뜻한 보금자리가 되어 주기를 바란다”며 “미혼모 가족이 독립적이고 당당한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이브자리도 지속적으로 응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미혼모가족협회는 2009년 양육 미혼모 가족들이 직접 만든 단체다. 미혼모와 자녀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적 인식을 개선하고 미혼모자 가정의 자립과 권익 향상을 지향한다. 미혼모 가정 인식개선, 상담 및 지원, 조직역량 강화와 교육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