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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한 경찰은 쓰레기봉투 안에 있는 신생아를 구조해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후 치료를 받은 신생아는 다행히 생명엔 별다른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누군가 쓰레기 봉투 안에 유기를 벌인 것으로 보고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목격자와 인근 주민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친모 A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8시쯤 청주시 흥덕구 한 식당 음식물 쓰레기통에 자신이 낳은 갓난아기를 유기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아이는 집중치료를 통해 자가호흡을 찾았지만 패혈증 증세를 보이는 등 여전히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주거지에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