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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바디프랜드는 광고 비하인드 무비를 전국 124곳 직영전시장에서 공개 중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이 대중들에 ‘스스로를 사랑하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모습이 회사 브랜드 철학과 일치한다”며 “또한 남다른 도전 정신과 실행력으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회사 방향성과도 부합해 광고모델로 발탁했다”고 말했다.
중견·중소 가전업체들을 중심으로 최근 광고모델을 새롭게 선정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가수 임영웅, 배우 이민호 등 최근 큰 주목을 받는 ‘톱스타’를 발탁하는 경우가 많다. 이들 기업은 가전업계 대목인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광고모델 선정과 함께 그동안 ‘코로나19’ 이슈로 주춤했던 마케팅 활동에 본격 시동을 거는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렌탈케어는 광고모델로 배우 강하늘을 선정했다. 강하늘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KBS2)에서 주연인 황용식 역으로 출연해 큰 인기를 얻었다. 현대렌탈케어는 강하늘이 출연하는 광고 론칭을 계기로 가전 렌탈(임대) 브랜드 ‘현대큐밍’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 한편, 렌탈 사업에 있어 외형적인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달 중 안마의자와 함께 얼음정수기 등 새로운 가전 렌털 상품을 잇달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청호나이스는 ‘미스터트롯’(TV조선)에 출연해 1위에 오른 가수 임영웅과 정수기와 공기청정기 등에 대한 광고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임영웅 발탁은 가전 구매 선택권을 가진 중장년 여성을 중심으로 임영웅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점이 주된 요인이 됐다. 청호나이스는 임영웅을 모델로 한 광고 캠페인을 이달부터 송출한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회사가 1993년 설립한 이후 제품력과 기술력을 최우선 가치로 성장을 이어왔다”며 “우수한 제품을 더욱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임영웅을 광고모델로 발탁했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줄면서 소비심리 역시 어느 정도 회복하는 추세”라며 “이와 함께 그동안 마케팅 활동에 소극적이었던 중견·중소 가전업체들이 전통적인 대목인 ‘가정의 달’을 맞아 광고모델 선정을 통해 마케팅 활동을 재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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