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첫날 고속도로 ‘몸살’…밤 10시에나 해소

  • 등록 2018-05-05 오후 4:56:13

    수정 2018-05-05 오후 4:56:13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 (자료=한국도로공사)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황금연휴 첫날인 5일 어린이날 전국 고속도로에 차량이 몰리며 몸살을 앓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0분 현재 전국 고속도로는 600㎞ 넘는 구간에서 정체(40km/h 미만) 또는 서행 (40~80km/h)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신갈분기점~안성휴게소,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망향휴게소~천안분기점 등 75㎞ 구간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도 신갈분기점~용인휴게소, 호법분기점~이천나들목 등 35.5㎞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53.1㎞,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향과 천안논산고속도로 논산 방향은 각각 37.5㎞와 45.8㎞,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은 10.8㎞ 구간이 막힌다.

서울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고속도로 정체는 오전 6시쯤부터 시작해 정오~낮 1시 사이 절정에 달했다. 정체는 오후 10~11시쯤 해소될 전망이다.

오후 5시 승용차로 서울요금소를 출발하면 부산까지 5시간 30분, 광주까지 4시간 30분, 강릉까지 3시간 10분이 걸릴 것으로 도로공사는 예측했다.

울산까지는 4시간 20분, 목포까지는 4시간 30분, 대구까지는 3시간 39분, 대전까지는 2시간 50분, 양양까지는 2시간 5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로 향하는 고속도로 정체는 오후 5~6시 사이 최고에 달했다가 오후 10~11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지방 방향 정체가 평소보다 혼잡하고 서울 방향은 주말 수준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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