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는 최근 직장인 1369명을 대상으로 ‘내 나이를 실감하는 순간’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를 5일 공개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66.1%가 ‘부쩍 나이를 실감할 때가 있다’고 답했다. ‘대체로 나이를 잊고 지낸다’는 직장인은 24.1%,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는 직장인은 9.8%로 나타났다. 나이를 실감한다는 응답은 40대 이상에서 70.7%로 가장 높았고, 성별로는 남성(62.8%)보다 여성(67.8%)에게서 더 높게 나타났다.
기타 의견으로는 ‘아줌마, 아저씨로 불렸을 때’, ‘채용공고 나이제한에 걸렸을 때’, ‘어려 보인다는 말에 기뻐할 때’, ‘내가 몇 살처럼 보이느냐고 질문할 때’, ‘생일 케이크에 초 꽂을 때’, ‘새로 나온 기기를 다루기 어려울 때’, ‘건강검진 결과 받을 때’, ‘몸에 좋은 음식 챙겨 먹을 때’ 등이 있었다.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노년의 기준은 5년 새 평균 2세가량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멋있는 노년을 살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을 꼽으라는 응답에는 ‘돈(46.7%)’과 ‘건강(34.6%)’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직업, 꾸준히 할 수 있는 내일’(6.6%), ‘가족(5.0%)’, ‘취미생활(3.1%)’, ‘친구(2.0%)’, ‘평판(0.9%)’ 등이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