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코데즈컴바인, 5일째 下… 주가 1만원 이하 ‘뚝’

  • 등록 2016-07-01 오전 9:35:17

    수정 2016-07-01 오전 9:35:17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대규모 보호예수 물량이 풀린 코데즈컴바인(047770)이 매매거래 재개 후 5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1일 오전 9시34분 현재 코데즈컴바인 주가는 전일대비 가격제한폭(29.85%)까지 떨어진 9400원을 기록 중이다. 지난 27일 매매거래가 재개됐을 때만 해도 시가는 5만5500원이었지만 6분의 1 수준까지 미끄러지며 주가 1만원대도 깨진 것이다. 올 3월 주가가 15만원이 넘을 때만 해도 6조원이 넘었던 시가총액은 3557억원까지 쪼그라들었다.

이 회사는 지난해 2월 채권단의 파산신청 후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되면서 잇단 감자·증자를 통해 최대주주 유상증자 신주와 채권단의 출자전환 주식, 기존 주주 주식 가치가 모두 다른 기형적 형태로 구성됐다. 전체 주식 중 0.67%인 기존주주 주식만 유통돼 품절주 논란에 시달렸다. 이달 24일 54.1%(2048만527주)가 보호예수에서 해제되면서 차익실현 매물 폭탄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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