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희 용문학원 이사장, 정식 재판에 회부

  • 등록 2014-03-19 오전 10:42:23

    수정 2014-03-19 오전 11:35:36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김문희 용문학원 이사장이 정식 재판에 회부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단독은 17일 직권으로 김 이사장 사건을 정식 재판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재판부는 사안의 중대함을 고려해 약식재판보다는 정식재판을 열고 심리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김 이사장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신의 딸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용문학원 소유 건물의 관리인으로 허위 임명하고 급여 명목으로 3억 7000만원을 지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는 지난달 27일 김 이사장을 교비 횡령 혐의로 벌금 2000만원에 약식기소했다.

한편, 김 이사장은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의 누나이자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모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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