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이비티, 38억 규모 유상증자 성공

  • 등록 2013-12-27 오전 11:27:15

    수정 2013-12-27 오전 11:27:15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현대아이비티(048410)가 3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바이오사업과 메디컬화장품 등 신사업이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현대아이비티는 지난 26일 제3자 배정물량 239만주와 소액공모분 86만주에 대한 주금납입이 100%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총 325만주로 전체 상장주식 2647만주의 12.3%에 달하는 물량이다.

현대아이비티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신물질 비타브리드C 기반의 첨단바이오 부문과 메디컬화장품 신사업에 전념할 수 있는 실탄을 확보하게 됐다.

오상기 현대아이비티 대표는 “이번 증자 성공은 바이오산업 진출 1년만에 양모제에서 메디컬화장품 등 10여종의 첨단 제품을 발표해 세계 피부미용계를 열광시킨 현대아이비티의 저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비타민씨 열풍을 전세계에 확산시키고 내년 흑자전환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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