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경기 동탄2신도시에 이달 말부터 내달 초순까지 총 7985가구가 쏟아진다. 이달 말 7개 건설사가 동시에 6207가구를 공급하고 3월 초엔 반도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시범단지에 각각 904가구와 87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동탄2신도시는 지난해 침체된 수도권 분양시장에서 두 차례 연속 동시분양 흥행에 성공하며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특히 이번 분양은 수도권 첫 대규모 분양인 만큼 지난 1·2차의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대엠코는 오는 5월 ‘위례신도시 엠코타운’ 97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24층 13개동 전용면적 95·101㎡ 두 타입으로 구성됐다. 현대건설은 6월에 중대형으로만 구성된 ‘위례 힐스테이트’ 621가구를 공급한다.
판교신도시엔 상반기에 중대형 주상복합 아파트 ‘알파돔시티’ 93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전용 96~203㎡로 이뤄진 이 아파트는 2개 블록에서 각각 417가구, 514가구가 분양된다. 분양가는 3.3㎡당 19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공모형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최근 정부의 조정으로 정상화 궤도에 올라섰다.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2014년까지 호텔, 백화점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복합몰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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