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삼성생명(032830)은 3일 정기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박근희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2006년부터 삼성생명을 맡았던 이수창 사장은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지난해 12월 삼성생명 사장에 취임한 박 사장은 삼성 구조조정본부 경영진단팀장(부사장), 삼성캐피탈·삼성카드 사장, 삼성 중국본사 사장 등을 지냈다.
박 사장은 최근 은퇴시장, 부유층, 해외시장을 3대 축으로 연 평균 7~8%의 성장을 일궈내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임영빈 전무가 새로 등기이사로 임명됐으며 박봉흠 전 기획예산처 장관이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또 지난해(2010년 4월 ~ 2011년 3월) 순익 1조9429억원과 주당 2000원의 배당을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