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순위 청약자격을 갖춘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인기 분양단지의 청약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수요자들은 자신이 보유한 청약 1순위 통장을 어떤 신규분양 단지에 활용할 것인지 미리 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
29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5월중 청약통장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물량은 전국 76곳, 4만4830가구로 조사됐다.
◇ 전용 85㎡이하 = 청약예금 및 부금, 만능통장 GS건설(006360)은 서울 강서구 가양동 52의 1번지에 `강서한강 자이` 전용 59~154㎡ 790가구 중 70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일반분양 물량 중에서 전용 85㎡이하 중소형아파트는 393가구다.
`강서 한강자이`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아 계약일로부터 1~3년간 면적에 따라 전매가 금지되지만 다소 저렴한 분양가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대림산업(000210)이 경기 의왕시 내손동 대우사원아파트를 재건축하는 `e편한세상`은 총 2422가구 대단지로 전용면적 59~158㎡ 1149구가 일반분양된다. 중소형아파트는 일반분양 전체 물량 중 71.8%(825가구)를 차지한다.
◇ 전용 85㎡초과 = 청약예금 및 만능통장 전농·답십리뉴타운에서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삼성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440의 9번지 전농7구역을 재개발해 2397가구 중 전용 59~121㎡ 48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 85㎡초과 청약예금 및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물량은 전용 121㎡ 286가구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성남시 도촌지구 C-1블록에 전용 100~132㎡ 528가구를 분양한다. 성남시 청약예금 기준으로 면적에 따라 300만~400만원 예치금 통장을 사용할 수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공공택지 과밀억제권역 아파트기 때문에 계약일로부터 3년간 전매를 할 수 없다.
지방에선 현대건설(000720)과 두산건설(011160)이 공동으로 부산 해운대구 중동 1525번지 해운대AID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2369가구 중 전용면적 102~244㎡ 534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분양되는 물량 모두 대형아파트로 구성돼 부산 청약예금 기준으로 600만원 이상 통장으로 청약할 수 있다.
◇ 공공임대 및 분양 = 청약저축 및 만능통장 수도권 청약저축 가입자들은 5월 분양 물량 중 수도권 택지지구, 신도시 단지를 눈여겨볼 만하다. 모두 공공택지내 분양되는 공공임대로 임대기간은 10년이다.
파주운정신도시 A19-1블록에도 공공임대 공급이 예정돼 있다. 단지규모는 전용 74~84㎡ 1352가구이며 모두 청약저축 가입자 대상 물량이다.
지방에선 LH가 충남 연기군 첫마을 2-3생활권 B-2,3,4블록에 357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B-2블록 전용 84~149㎡ 1084가구, B-3블록 전용 84~149㎡ 1164가구, B-4블록 전용 59~149㎡ 1328가구 등으로 모두 1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단지다.
이중 청약저축 가입자 대상인 전용 85㎡이하 물량은 B-2블록 616가구, B-3블록 726가구, B-4블록 578가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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