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SK, 31일 미래도시 체험관 개관

  • 등록 2009-07-30 오전 10:50:09

    수정 2009-07-30 오전 10:50:09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인천에 최첨단 미래도시 체험관이 내일부터 문을 연다.

SK그룹은 인천도시개발공사가 발주하고 SK그룹이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IFEZ)에 건설한 최첨단 미래도시(Tomorrow City) 체험관이 31일 개관식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미래도시 체험관은 오는 2020년 IFEZ에 실제로 건설될 미래도시를 구현한 곳으로 연면적 3만1000㎡에 6층 규모로 세워졌다. 오는 8월7일부터 10월25일까지 두 달여 간 인천 세계도시축전 행사의 부대시설로 본격적으로 공개된다.

SK(003600)는 "가상현실, GPS, 디지털 아키텍처, 로봇 등 유비쿼터스 시설을 도시 곳곳에 접목한 세계 최초의 U-시티 공간"이라며 "U-시티 비전센터, U-광장, 복합환승센터, U-몰 등으로 구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시는 미래도시 체험관을 인천시의 랜드마크로 키울 계획이다. 세계도시축전 예상관람객 700만명이 체험관을 통해 인천시와 SK의 U-시티 구축 능력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는 U-시티 시공능력을 대내외에서 인정 받아, 그룹의 신성장동력으로 지속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작년 11월 성남 판교에 U-시티 구축 사업에 착수했고 중국 청두 원장구, 인도, 베트남 하노이 등에서도 U-시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명성 SK텔레콤(017670)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미래도시의 성공적인 개관을 계기로 SK그룹의 U-시티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며 "미래도시를 계획하고 있는 해외시장을 선점해 차세대 수익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한 관람객이 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 미래도시 체험관 내 미래생활관에서 e-헬스 매니저의 추천에 따라 가상 숲을 느끼며 런닝 머신을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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