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입차 신규등록 6만1648대…15.5%↑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혼다 Accord 3.5`
  • 등록 2009-01-07 오전 11:16:39

    수정 2009-01-07 오전 11:16:39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지난해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6만1648대를 기록, 전년보다 1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해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년(5만3390대) 보다 15.5% 늘어난 6만1648대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브랜드별로는 혼다가 1만2356대로 가장 많았고, BMW(8396대)와 메르세데스-벤츠(7230대)가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렉서스 6065대, 폭스바겐 5136대, 아우디 4754대, 크라이슬러 3860대, 인피니티 3230대, 포드 2543대, 볼보 2135대, 푸조 1940대, 미니 1134대, 랜드로버 665대, 캐딜락 577대, 재규어 562대, 포르쉐 423대, 사브 275대, 닛산 196대, 벤틀리 93대, 미쓰비시 65대, 마이바흐 7대, 롤스로이스 6대 등의 순이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1만6123대(26.2%), 2000~3000cc 미만 2만2091대(35.8%), 3000~4000cc 미만 1만8493대(30.0%), 4000cc 이상 4,941대(8.0%)로 나타났다.

차종별로는 승용이 5만93대로 81.3%를 차지했고 레저용차량(RV)이 1만1555대로 18.7%를 기록했다.

또 국가별로는 유럽 3만2756대(53.1%), 일본 2만1912대(35.5%), 미국 6980대(11.3%) 등의 순이었다.

지난 한해 혼다 Accord 3.5는 총 4948대가 팔려 국내 소비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모델로 뽑혔다. BMW 528(3742대)과 혼다 CR-V(3113대)는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수입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지난해 수입차 등록은 전년 대비 전체적으로 증가했으나 4분기 들어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과 금융경색으로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한편 12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전월(2948대) 보다 37.2% 증가한 4046대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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