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강세..대형주 오르는데 삼성전자만 소외

  • 등록 2008-12-05 오후 1:50:44

    수정 2008-12-05 오후 1:50:44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5일 오후들어 코스피가 강세를 이어가며 1020선을 웃돌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 순매수가 3000억원 이상 유입된 덕분에 기술적으로 오르고 있는 것.

이날 오후 1시40분 현재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3200억원, 비차익거래 460억원 모두 순매수를 나타내며 총 3700억원 이상 순매수 유입되고 있다.

외국인은 260억원 이상 소폭 순매수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1900억원 이상 사자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은 2100억원 이상 순매도.

프로그램의 매수가 집중되고 있는 종목 중 삼성전자를 제외한 대부분 종목이 오르고 있다. 프로그램은 금액기준으로 삼성전자 포스코(005490) 한국전력(015760) 신한지주(055550) SK텔레콤(017670) 순 등으로 높은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데, 이중 삼성전자만 소폭 약세다.

포스코와 한국전력이 각각 5~6% 이상 오르고 있고, 신한지주 SK텔레콤도 2% 이상 오름세다.

삼성전자(005930)는 외국인의 매도가 집중되면서 프로그램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0.46% 하락하고 있다. 이날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외국인 매도세가 몰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도 삼성전자만 유일하게 하락하고 있다.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정부 위기관리 대책 회의 후 실물경제 위기 대응방안이 마련된다는 소식이 호재로 생각되지만, 직접적으로는 차익성 프로그램 매수세가 3000억원 이상 유입돼 시장 상승을 견인하는 것"이라면서 "투자주체별 뚜렷한 움직임은 없어 보여 추세적인 움직임으로 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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