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그린벨트는 2020년까지 해제 총량을 정해두고 이 범위 내에서만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계획을 세워 점진적으로 풀고 있다.
7대 대도시권의 해제총량은 342㎢, 이중 수도권은 124㎢다. 7대 대도시권은 222㎢가 해제돼 120㎢가 남아 있으며 수도권은 98㎢가 이미 풀리고 26㎢가 남아 있다.
이 대통령이 그린벨트를 해제해 집값을 내리겠다는 발언이 해제 총량을 현재보다 늘리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해제의 속도를 내겠다는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도심주택공급을 확대할 뾰족한 방법이 없는 실정이어서 그린벨트를 해제해 공공주택을 짓는 방안이 채택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