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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박미애기자] 10월에 들어선 국내 극장가가 한파를 맞았다.
하반기 성수기로 꼽히는 추석 연휴가 있던 9월에 대비해 20% 가까이 관객 수가 줄어든 것.
6일 CJ CGV의 '2007년 10월 영화산업 분석 자료'에 따르면 10월 관객 수는 947만9373명으로 9월의 1175만5669명보다 19.4% 감소했다. 월 관객수가 1000만명 이하를 기록한 것은 지난 4월(801만2242명) 이후 6개월여 만이며 지난해 10월의 1416만832명과 비교해서는 500만명 가까이 줄어들었다.
한편 10월 한국영화의 점유율은 62.9%를 기록해 9월 대비 5.6% 감소했다. '화려한 휴가'와 '디워' 개봉으로 8월 79.6%까지 상승했던 점유율은 9월 68.5%, 10월 62.9%로 계속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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