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손희동기자] 국내 백화점에서는 처음으로 해양 레저 스포츠 용품인 요트가 판매된다.
현대백화점(069960) 압구정점은 여름정기세일 이색상품으로 오는 17일까지 미국 리갈(Regal)사에서 제조한 26피트급 요트 `스포츠 크루저 2265(
아래사진)`를 전시,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요트는 선체 길이가 8.9m, 선폭 2.5m, 높이 3m로 내부에 침실과 화장실, 부엌, 세면실에 응접실까지 갖추고 있다. 최대 36노트(시속 67Km)까지 낼 수 있으며 가격은 1억7200만원이다.
또 전시된 제품 외에도 40여종의 보트 및 요트에 대한 상담판매를 병행할 예정이다. 가격은 5600만원대에서 초대형 요트의 경우 100억원을 호가한다고 현대백화점 측은 밝혔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요트 판매는 세일기간에만 이뤄지며 주문제작이기 때문에 수량에 한계는 없다"고 말했다.
이밖에 현대백화점 압구정점 2층 크루즈컨셉숍에서는 같은 기간동안 크루즈 여행사인 실버시(Silversea)의 `크루즈 여행상품`도 판매한다. 실버시는 6성급의 초호화 유람선을 보유한 전문 여행사로 현대백화점은 이번에 지중해 및 카리브, 유럽, 중동 등 각 노선별로 4종류의 상품을 출시해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