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세형기자]
우영(12460)이 올해 지난해 추정매출 2200억원보다 45% 많은 3200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로 했다. 또 올해말까지 부채비율을 150% 이하로 낮추기로 했다.
우영은 8일 삼성동 본사에서 열린 경영전략 회의에서 LCD TV와 LSU(레이저스캐닝유닛)등 신규사업 추진과 주력 제품인 BLU(백라이트 유닛)사업 확대를 통해 올해 3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키로 계획했다고 밝혔다.
우영은 "주력사업인 BLU(백라이트유닛)의 경우는 삼성전자, LG필립스 등 국내 LCD 업체들의 5세대 생산라인 본격 가동으로 인해 지난해에 비해 생산량이 대폭 늘어날 것"이라며 "LCD 가격하락 등의 부정적인 요인도 공존하고 있어 작년 추정 실적 1450억원 대비 약 17% 증가한 1700억원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또 "신규사업으로 추진할 LCD TV는 평택 제2공장에 생산시설을 갖춰 지난해말 시험 생산을 마친 상태"라며 "올초부터 본격 생산에 나서 미국시장 및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0월 서울 창동과 중국 심양 공장에 생산설비를 갖추고 지난해말부터 생산에 들어간 LSU사업에서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우영은 "올해 LCD TV 등 신규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디스플레이어 완제품 업체로 발돋음 하는 한해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부채비율도 2003년말까지는 150% 이하로 대폭 낮춰 재무적으로도 우량기업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