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오는 4월 총선 포천가평에 출사표를 던진 허청회 예비후보가 ‘금고형 이상 확정 때 재판기간 세비 반납’ 서약에 동참한다.
허청회 국민의힘 포천가평 예비후보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국회의원 당선 시 ‘금고형 이상 확정 때 재판기간 세비 반납’에 동의하면서 대통령실 출신 총선 출마예정자 16인과 함께 서약에 동참했다고 12일 밝혔다.
| 허청회 예비후보(오른쪽)와 한동훈 비대위원장.(사진=허 예비후보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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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약에 동참한 허 예비후를 비롯한 16명의 예비후보들은 “국민의힘에 사법리스크 있는 정치인이 설 자리는 없다”며 “깨끗한 국민의힘으로 국민 앞에서 세대 교체하기 위해 우리부터 밀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허청회 예비후보는 “국회의원이 수형자로서 교도소에 구치되는 금고형 이상의 판결을 받고서도 재판기간 동안의 세비를 받는다는 것은 그 자체로 국민들의 상식과 눈높이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한동훈 위원장과 함께 국민들이 원하는 정치개혁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1970년 포천에서 태어나 초·중학교를 마치고 의정부고등학교를 거쳐 성균관대를 졸업한 허청회 예비후보는 약 10년여의 국회의원 보좌관 생활과 가평군 대외협력관을 역임했으며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