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바이오, 흡즙·저작 동시방제 ‘쓰리쿠션 액상수화제’ 사업 개시

  • 등록 2023-12-01 오전 9:42:37

    수정 2023-12-01 오전 9:42:37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친환경 작물보호제 전문기업 인바이오(352940)(대표 이명재)는 흡즙 및 저작 해충의 동시 방제가 가능한 ‘쓰리쿠션 액상수화제’에 대해 본격 사업을 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인바이오가 지난 5월에 출시한 ‘쓰리쿠션 액상수화제’는 깍지벌레, 진딧물, 나방 등 작물 재배 시 문제가 되는 해충을 방제하는 제품이다. 저항성 해충 방제에 효과가 있는 테트라믹에시드계 ‘스피로테트라멧(Spirotetramat)’과 광범위하게 살충능력이 있는 피레스로이드계 ‘비펜트린(Bifenthrin)’으로 구성된 약제이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진딧물 및 나방 방제 약제 대비 성분 함량이 높아 해충 효과가 뛰어나며, 약제의 유효성분이 물관 및 체관을 통해 식물체 내부 전체로 이동해 약제 처리를 하지 않은 부위에도 약효가 발현된다는 특징이 있다.

인바이오는 쓰리쿠션 액상수화제에 대해 올해 하반기 시범사업을 추진해왔으며, 해당 제품을 사용한 고객들로부터 제형상 편리성, 빠른 약효 발현, 높은 방제효과 등 호평을 받았다. 내년부터는 농협 계통 판매를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최근 온난화와 관련해 국내 외래해충의 유입과 발생량 증가하는 것에 대해 해당 제품을 통한 보조사업 납품으로 농가의 어려움을 직접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이명재 인바이오 대표이사는 “진딧물은 고추, 사과, 배추 등 대부분의 작물에서 발생하고 있어 해충으로 인한 피해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쓰리쿠션 액상수화제는 진딧물 외에도 작물 재배에 문제가 되는 해충을 동시 방제할 수 있고, 기존 네오니코니노이드계통 제품의 꿀벌독성과 같은 문제에 대해서도 안정성이 높기 때문에 농가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매년 시장의 변화에 맞춰 꾸준히 신제품을 출시는 등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더 나아가 친환경 작물보호제 전문기업으로써 보다 환경에 안전한 친환경 제품을 보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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