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소폭 강세 출발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국채선물을 대거 순매수하면서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 10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마켓포인트) |
|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6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은 전 거래일 대비 4틱 오른 103.69를, 10년 국채선물(LKTB)은 20틱 오른 109.98을 기록 중이다.
3년 국채선물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 2050계약, 개인 141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1519계약, 투신 252계약, 은행 400계약, 연기금 23계약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1137계약, 개인 24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917계약, 투신 30계약, 은행 20계약, 연기금 41계약 순매도 중이다.
국고채도 2년물을 제외하고 소폭 강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외시장에서 민평3사 기준 국고채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2bp(1bp=0.01%포인트) 오른 3.728%를 기록 중이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1bp 내린 3.674%에 거래되고 있다. 5년물 금리는 0.5bp 하락한 3.715%를 기록 중이다.
장기금리를 살펴보면 10년물 금리는 1.9bp 내린 3.786%를, 20년물은 1.4bp 내린 3.692%, 30년물은 1.7bp 내린 3.653%로 집계된다.
장 중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금리는 약보합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1bp 오른 4.464%, 2년물 금리는 0.9bp 내린 4.898%를 기록 중이다.
한편 전거래일 콜금리는 3.601%를 기록했다. 이날 콜 시장은 전체적수 부족분이 30조원을 넘어서면서 과부족 적수 관리를 위한 일부 은행들의 콜차입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