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4호선 진접·오남·별내별가람역과 경춘선 별내역을 이용하는 남양주시민의 환승 편의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경기 남양주시는 20일 지하철역 중심의 환승 거점을 확대하는 대중교통 개편의 일환으로 시내버스의 진접·오남권(진접역, 오남역) 및 별내권(별내역, 별내별가람역) 노선을 개편한다고 20일 밝혔다.
| (그래픽=남양주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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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부터 운행을 시작하는 이번 노선 개편안은 민선 8기 교통 분야 공약 사업 ‘땡큐버스 노선체계 개선’의 일부분으로 추진하며 권역 내 전철역 환승 거점 연계를 확대하고 권역 간 이동 편의성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
시는 기존 3-1번(구진벌리~부평2지구~진접역~오남역) 일반 시내버스를 땡큐31번과 땡큐32번으로 전환해 배차 간격을 부평2지구 기준 25분에서 15분으로 10분가량 단축한다.
땡큐85번은 기존 양방향으로 운행되는 85A, 85B번(별내5단지~별내별가람역~별내역~평양골~별내5단지) 노선을 통합한 후 변경·증차해 별내동 및 별내면 지역 주민의 별내역과 별가람역 연계 편의성을 높인다.
이번 노선 개편으로 땡큐버스는 기존 13개 노선 100대에서 16개 노선 117대로 확대된다.
시는 다산역(8호선)을 비롯한 개통 예정인 전철역에 대한 노선 개편을 검토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주광덕 시장은 “지하철역 중심의 노선 개편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권역 내 환승 거점과 권역 간 연계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의 발이 되는 땡큐버스의 운행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