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천연물 소재 연구 개발을 하고 있는 SFC바이오가 ‘장관면역기능 조절을 통한 장 건강 개선용 정향추출물 개별인정형 원료 및 제품개발’ 과제 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국책사업 연구기관으로 선정된 SFC바이오는 오는 2022년 12월 31일까지 연구비를 지원받아 정향추출물을 활용한 장관면역기능 조절 메커니즘을 가진 장건강 개선용 개별인정형 원료 및 제품개발에 대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위장질환 및 위암 등을 유발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을 제균할 수 있는 효능을 가진 정향추출물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 개발을 위한 심도 있는 연구가 진행될 수 있을 회사측은 기대했다.
SFC바이오가 이번 국책사업 연구기관으로 선정된 배경으로는 베타카리오필렌을 함유하는 항헬리코박터 식품조성물로 국내 특허를 받고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는 등 이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SFC바이오는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이동호 교수팀과 ‘정향추출물의 위염 증상 및 염증성 인자 억제 효과’에 대한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또한 베타카리오필렌 함유 정향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한 소화흡수 강화 제품 ‘닥터헬리파’를 엘에스피플과 함께 선보였다.
SFC바이오 관계자는 “국책사업 연구기관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며 이를 계기로 정향추출물 연구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정향추출물에 대한 효능을 더 자세히 밝히고 관련 건강 제품을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