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부천 영생교, 접촉 추정 273명…전수검사 후 격리 상태"

  • 등록 2021-02-11 오후 2:43:20

    수정 2021-02-11 오후 3:42:05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부천 영생교 시설발 집단감염에 대해 “접촉 환자와의 접촉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는 노출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분들, 현재까지는 273명으로 확인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은 11일 브리핑에서 “영생교 관련돼서 현재 발생한 지역은 경기도 부천시 지역”이라며 “이분들에 대한 전수검사 그리고 자택격리 조치가 이루어진 상태다. 이분들의 검사결과에 따라서 앞으로의 추가적인 환자 발생 규모나 또는 추가적인 조사의 진행방향이나 규모가 달라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전국에 있는 다른 지역의 지부들에 대해서도 현재 경찰청 협조를 통해서 현장점검이 같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9일 경기 부천시 괴안동 한 종교시설의 모습. 이곳에서는 신도 등 20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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