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은 생화학분자생물학회가 선정하고 마크로젠(038290)이 후원한다. 박 교수는 고려대 박사학위 취득 후 서울대, 미국 MIT 화이트헤드 연구소에서 박사 후 연구원을 지냈으며 2010년 9월 연세대 시스템생물학과 조교수로 임용 후 세포면역 관련 연구를 진행 중이다.
박 교수의 세부 연구주제는 세포면역 항상성을 유도하는 새로운 메커니즘 규명과 만성감염바이러스의 면역회피 기전 규명이다. 이 연구결과는 면역기능 이상으로 발생하는 암이나 자가면역질환에 대한 신약 표적 단백질 발굴과 면역조절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교수는 이미 알려진 세포 소기관의 기능적 틀을 깨고 세포의 면역 항상성 관점에서 이를 새롭게 이해할 수 있는 기능적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특히 장내 환경 변화에 따른 유사 유전자 클러스터의 확산과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는 유사 유전자의 유연성을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독창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생명과학 분야의 새로운 영역을 창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9 생화학분자생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