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서울 아파트값 주간 상승률이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
31일 KB부동산에 따르면 2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92% 올랐다. KB부동산이 통계를 집계한 2008년 이래 주간 상승률 최고치다. 같은 기간 전국은 0.27%, 수도권 0.51% 올랐다. 인천을 제외한 5개광역시는 0.03% 상승했으며 기타지방은 0.06% 내렸다.
수도권에서는 지난 27일 투기과열지구로 추가 지정된 광명(2.57%)이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성남 분당구(1.89%), 양천구(1.37%), 과천(1.24%), 용산구(1.21%), 강북구(1.21%), 도봉구(1.19%), 동대문구(1.18%), 동작구(1.14%), 마포구(1.12%), 성북구(1.08%), 강동구(0.99%) 순으로 상승했다.
한편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13%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국은 0.02%, 수도권은 0.06% 올랐으며 5개광역시와 기타지방은 하락했다.
수도권에서는 성남 수정구(0.38%), 과천(0.36%), 서초구(0.33%), 중랑구(0.32%), 안양 동안구(0.32%), 마포구(0.31%), 구로구(0.30%), 강북구(0.29%) 순으로 상승했다. 반면 인천 중구(-0.32%), 안산 상록구(-0.27%), 하남(-0.13%), 인천 연수구(-0.07%), 시흥(-0.04%), 송파구(-0.03%), 용인 기흥구(-0.02%) 등은 전주 대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