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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행정자치부와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이날 16개 시·도(서울시 제외) 지방공무원 사회복지직 9급 필기시험에는 1798명 선발에 2만917명이 지원했다. 이중 실제 시험을 치른 수험생은 1만5461명으로 73.9%의 응시율을 기록했다. 지난달 실시한 서울시 결과(632명 선발, 1만 3714명 지원, 1만 449명 응시)까지 합하면 2430명 선발에 접수 3만 4631명·응시 2만 5910명으로 응시율 74.8%, 실제 경쟁률 10.6대 1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5년간 평균 응시율(70.6%)보다 4.2%포인트 높은 수치다.
지역별 실제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시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632명 선발에 1만 449명이 응시해 1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세종시와 충청북도의 경쟁률이 각각 12.4대 1을 기록해 뒤를 이었다. 세종시는 8명을 선발하는 데 99명이 응시했고 충북은 41명 선발에 507명이 응시했다.
응시율이 가장 높았던 곳은 인천시로 나타났다. 인천은 100명 선발에 1205명 접수, 1005명 응시로 경쟁률과 응시율은 각각 10.1대 1, 83.4%로 나타났다.
국가직 9급공무원의 응시율도 75.6%로 최근 5년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9급 공무원 경쟁률 감소는 응시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선발인원 증가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날은 사회복지직 9급 공무원(지방직) 시험과 같은 날 치러지면서 수험생들이 국가직과 지방직 시험 중 하나를 포기한 것도 하나의 원인으로 보인다.
인사처 관계자는 “답안지 회수 및 점검과정을 거치면 응시인원이 변동될 수 있다”며 “최종 집계결과는 1차 시험 합격자 발표(5월 24일)와 함께 나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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