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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용석 현대증권 시장전략팀장은 “코스닥 시장이 전일 장중 13거래일 연속 음봉이 출현하며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삼성전자(005930)를 비롯한 정보기술(IT)섹터의 강세가 코스닥 시장 내 IT반도체 부품주 동반 강세를 이끌고 있지만 시가총액 1위 셀트리온(068270)의 양호한 주가 흐름을 제외하고는 시가총액 2위 카카오(035720)가 52주 신저가 흐름을 보이는 등 기타 섹터 전반이 약세”라고 분석했다.
그는 “6월말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이슈 후 코스닥시장은 V자형의 반등 흐름 속에 700선을 재회복하기도 했지만 지난주 하락 속도가 가속화되며 브렉시트 이후 반등의 절반 이상을 반납했다”며 “단 기술적으로 투자 심리선이 과매도 국면에 진입해 추격 매도보다는 반등시 비중 축소 대응이 유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 주말 잭슨홀 컨퍼런스에서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연설 이후 높아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도 지수 하방 경직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다. 이는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 규모 확대에 따른 삼성전자 강세와 선물 외국인의 포지션 반전 현상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외국인의 수정 누적포지션(롤 오버 수치 반영)은 23일 기준 2만8560계약으로 사상 최대 누적 순매수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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