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해피존 티켓 나눔 후원

韓문화예술회관협회와 '문화예술 활성화 지원 협약' 체결
  • 등록 2016-06-14 오전 9:13:25

    수정 2016-06-14 오전 9:13:25

고학찬(왼쪽) 문화예술회관연합회 회장, 이병훈 현대차그룹 이사가 지난13일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문화예술 활성화 지원 협약식’을 갖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현대자동차(005380)그룹은 문화예술 활성화에 앞장서기 위해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과 ‘해피존 티켓 나눔’ 등을 후원한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위해 지난13일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문화예술 활성화 지원 협약식’을 가졌다.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은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예술축제다. 9회째를 맞이한 올해 페스티벌은 제주 해비치호텔&리조트에서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 간 열린다. 전국 문화예술 관계자 1700여명이 참여하며 각종 공연과 공연 홍보, 아트마켓, 컨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열린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에 ‘현대자동차그룹과 함께하는 제주인(in) 페스티벌’로 직접 참여해 제주 공항과 제주 월드컵 경기장, 바오젠거리 등 11개소에서 뮤지컬, 무용, 음악, 전통 예술 등 총 50회의 다양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제네시스 EQ900, 친환경차 아이오닉 등 신차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공간도 함께 운영한다.

이와 함께 현대차그룹은 2011년부터 매년 이어온 ‘해피존 티켓 나눔’행사를 올해도 주관하키로 했다. 해피존 티켓 나눔은 지역 아동 센터 청소년과 독거 노인 등 문화 소외계층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전국 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 일정 규모의 해피존 관람석을 지정하는 것이다.

올해 해피존 티켓 나눔 행사는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간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진행된다. 현대차그룹은 전국 60여개 문화회관에서 총 6500여명을 초청해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문화 지원과 나눔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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