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가계·기업 투자 위한 정책 있어야"

"증시와 부동산 중심으로 기대감 높아져"
  • 등록 2015-03-16 오전 9:56:02

    수정 2015-03-16 오전 9:56:02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6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최저치인 연 1.75%로 낮춘데 대해 “가계와 기업 등 경제주체들이 리스크를 감내하고 투자에 나서겠다는 미래지향적 자세를 갖도록 정책 뒷받침이 있어야 한디”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증시와 부동산을 중심으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김 대표는 “미래를 불안하게만 보고 소비 위축과 투자 위축이 지속되면 디플레이션이 진짜 현실로 나타난다”면서 “지금은 가계와 기업에 돈이 돌게 하고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는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우선돼야 하고 갑론을박보다는 빠른 실천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지금처럼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는 기업인들이 미래를 내다보는 과감한 투자와 국민 경제를 생각하는 마음을 갖고 결심해야 한다”고도 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대한상공회의소를 직접 찾아 기업인들과 함께 경제활성화 방안을 두고 머리를 맞댄다.

김 대표는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해서는 “미래세대에 큰 고통과 부담을 안겨주는 공무원연금 적자는 지금 바로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정치연합이 공적연금 소득대체율 50%를 제안한데 대해 “개혁의 초점을 흐리고 개혁을 훼방놓은 발언이며 국민생각과 동떨어진 동문서답식 발언”이라면서 “책임있는 야당의 모습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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