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풍은 신체장애를 일으키는 대표적 원인질환으로 국내에서만 매년 10만명 정도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환자의 경우 20~30%는 사망하고 일단 생존한 경우에도 운동장애, 감각마비, 언어장애 등과 같은 심각한 신체적ㆍ정신적 고통을 받기 때문에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조기호 경희대한방병원 중풍센터장은 “한방에서는 일단 중풍이 생기면 약물이나 침, 뜸 등을 이용해 전신의 기혈을 살펴 몸의 부조화를 조절하고 기능을 조화시키는 원리로 치료한다”고 말했다.
침이나 뜸을 이용해서도 효과적이며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다. 침 치료의 경우 뇌혈류를 증가시키고 뇌의 재조직화를 도와 기능회복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경혈을 자극해 발병 초기의 응급처치는 물론 운동장애, 언어장애, 안면마비, 감각장애 등의 후유증 예방에도 좋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또 뜸의 경우 경혈에 온열자극을 가해 운동장애 및 배뇨장애 등에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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