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군, 터키서 만난 `하산`은 터키의 IS지부 간부

  • 등록 2015-01-22 오전 9:43:10

    수정 2015-01-22 오전 9:43:10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에 가담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김모(18)군이 터키에서 소개받은 ‘하산’ 이라는 사람은 터키 IS지부 간부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JTBC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산’은 지난해 9월 터키 쿠르드족이 운영하는 홈페이지에서 공개한 ‘ISIS 터키지부 간부 명단’에 올라 있는 인물과 동일했다.

또 지난해 10월 4일 트위터에 IS 가입 방법을 묻는 김군의 질문에 대화명 ‘Afriki’라는 사람이 “하산에 연락하라”며 알려준 전화번호 역시 명단에 게재된 전화번호와 같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경찰은 20일 김군의 컴퓨터와 SNS, 이메일 등을 토대로 조사한 결과, 김군이 실종이나 납치됐을 가능성은 없다는 수사 결과를 내놨다. 그러나 아직까지 김군의 IS 가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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