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붓기` 체질·성형부위 고려한 맞춤 한방치료 도움

  • 등록 2013-06-24 오전 11:22:00

    수정 2013-06-24 오전 11:22:00

[온라인총괄부] 성형수술이 일반화되면서 주변에서 성형을 통해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사람들을 쉽게 접하게 된다.

하지만, 성공적인 변신 뒤에는 인내의 시간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실제로 수술 자체에만 집중하다가 수술 후 생기는 부종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성형수술은 갑작스럽게 신체조직이 큰 소상을 받게 되는 사고에 가깝다. 따라서 큰 손상으로 인해 받은 정신적, 육체적 충격으로부터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국소와 전신에 걸쳐 신속하게 부종 관리를 병행해줘야 더욱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성형 후 부종은 일반적인 부종과는 다르다. 성형 후 발생하는 부종은 수술이라는 외상으로 인한 염증 반응으로 인해 생기는 특수한 부종의 형태다. 대개 시술한 부위의 뼈나 조직, 혈관이 손상되어 혈액을 비롯한 조직액이 과도하게 유출되고, 새어 나온 조직액이 림프나 혈관에 재흡수 되지 못해 수술 부위가 선택적으로 과도하게 붓는 것이다.

이때 적절한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부종이 가속화 되면서 악순환이 일어나게 된다. 수술 후 48시간까지는 손상된 조직으로부터 혈액과 림프액이 새어 나온다. 이로 이한 붓기를 빠르게 관리해 주지 않으면 조직액이 과도하게 응고되거나 섬유화되면서 혈류흐름을 방해해 부종을 더욱 악화시킨다.

피브로한의원 노원점 김지현 원장은 “수술 후 24시간에서 48시간 내에는 염증반응 조절을 위해 필요에 따라 항생제를 복용하거나, 차갑게 냉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다. 이후에는 붓기제거 음료나 붓기제거 한의원에서의 적절한 치료를 통해 본격적으로 부종관리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한의원에서는 정안침, 재생침, 한약, 고주파, 약침, 부항, 뜸, 자생탄력요법 등의 복합적인 치료를 통해 성형붓기를 치료하고 있다. 침시술은 부종 부위와 주변 조직의 기혈순환을 도와 재생을 촉진하고, 수술 후 생기는 흉터나 색소 등의 자국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탕약과 약침을 통해 몸의 내부와 외부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성형붓기 빼는 법 중 하나다. 개인의 체질이나 증상, 수술부위에 맞춘 개인맞춤 처방을 통한 붓기 빼는 약은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전신의 어혈을 풀어주는 역할을 한다. 여기에 부종과 어혈을 제거할 수 있는 한약재를 정제시켜 만든 약침을 환부에 직접 주입하면 보다 신속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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