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한 다양한 위험에도 불구하고 브라질 국채투자가 여전히 매력적인 이유는 투자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두가지 포인트인 고금리와 비과세라는 함께하기 어려운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브라질 국채투자는 만기(1년6개월에서 9년3개월), 이자지급방식(월이자지급, 만기일시지급) 등에 따라 다양한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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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매달 생활비가 필요한 고객을 위해 월이자지급식으로 재설계한 브라질 국채 상품도 있다. 이 경우 1억을 투자시 매달 75만원 내외의 이자가 지급(현재수준 환율 가정)돼 국내의 다양한 월지급식 상품중 가장 높은 지급 수준이다.
다만 브라질채권은 브라질국채에 투자하는 만큼 그리스 사태와 같이 정부가 지급불능 위험에 처할 때 원금손실 위험이 있다.
하지만 브라질은 인구규모 5위, 세계경제 7위의 대국이자 철광석, 곡물과 같은 원자재를 수출하는 자원부국으로 노쇠해지고 있는 남유럽국가들과 달리 경제적 지위가 지속적으로 올라가고 있다. 이는 2014년 월드컵, 2016년 올림픽 등과 같은 스포츠 빅이벤트 유치를 통해서도 확인되고 있다.
또한 일정 수준의 환손실이 발생할 수 있지만 워낙 금리수준이 높아 어느 정도 손실을 감안해도 고객의 수익은 다른 채권투자보다 여전히 매력적일 것으로 전망한다.
브라질 채권의 타겟고객층은 종합과세대상자 등 거액의 금융자산 보유자이면서 장기투자가 가능한 고객층으로 비과세 혜택을 원하면서 금리와 환율에서의 단기 변동을 감내할 수 있는 투자자라면 가장 매력적인 상품일 것이다. (삼성증권 SNI코엑스인터컨티넨탈 김홍배 지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