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우원애 리포터] "살쪄도 괜찮다"라는 남성들의 말을 믿었다간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결과 `남성이 여성보다 사귀는 상대의 체형에 더 민감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 남성전문 웹진 애스크멘탓컴과 여성전문패션지 코스모폴리탄이 함께 성인 남녀 7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이 조사에서 남녀는 각각 `연인의 체중이 증가하면 헤어질 수도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여성은 20%가, 남성은 절반이 "그렇다"고 대답했다.
또 `연인의 친구들에 환상을 가진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도 여성은 30%만이 "있다"라고 답했으나, 남성은 60%가 "그렇다"고 대답해 남녀 간 큰 차이를 보였다.
외신은 이 조사결과가 남성이 여성보다 연인의 체형에 더 민감하고 한눈도 더 많이 판다는 것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살쪄도 예쁘단 말은 다 뻥이었어 ㅠ.ㅠ" "여자들이 왜 독하게 다이어트하고 예뻐지려 하는지 이해가 가네" "대충 알고는 있었지만, 수치로 나오니 씁쓸하구먼" "대체로 그렇다는 거지, 다 그런 건 아님" "남자들은 수시로 고개가 획획 돌아가지 않나?" "이것이 남성의 본능이라오 ㅋㅋ"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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