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우 부회장 "日지진으로 산업 재배치될 것"

"여전히 日 제조업 경쟁력 강해…부품· 소재 산업은 재배치될 것"
"환율 하반기 평균 1050원까지 떨어질 우려"
  • 등록 2011-05-04 오전 9:40:33

    수정 2011-05-04 오전 9:40:33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이윤우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사진)이 일본 지진 이후 일본 제조업의 일부 재편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부회장은 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1차 경제정책위원회가 끝난 뒤 기자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일본 지진 이후 제조업 경쟁력이 일본에서 한국으로 옮겨올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기초 산업 경쟁력 자체는 일본이 여전히 강하다"면서도 "일부 부품· 소재 산업은 재배치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PCB(인쇄회로기판)나 PCB 안에 들어가는 동박 등 다양한 부품· 소재 산업에서 한국과 일본이 균형을 맞춰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원화 강세와 관련해서는 "하반기 평균 1050원까지 환율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원화 강세에 따른 삼성전자의 피해는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현재 달러 결제 비중이 크지 않다"며 "환율이 10원 떨어지면 3000억원의 손해가 발생한다는 분석은 옛날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현재 삼성전자의 달러 결제 비중은 20%가 채 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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