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종현 SK회장 12주기` 최태원 회장 선영 찾아

  • 등록 2010-08-26 오전 11:02:54

    수정 2010-08-26 오전 11:02:54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6일 오전 선친인 고(故) 최종현 회장의 12주기를 맞아 경기도 화성 봉담 선영을 찾았다.

이 자리에는 가족 이외에 SK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도 참석했다고 SK그룹측은 전했다.
 
▲ 고 최종현 회장
SK(003600)그룹 관계자는 "10주기에는 추모 행사가 있었지만 그 이후에는 특별한 행사 없이 가족 위주로 조촐하게 제사만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SK는 지난 2008년 10주기때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유족과 각계 외부 인사, 전·현직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모식을 열었다. 사진전, 서적 발간, 국악대 공연, 학술세미나 등 다양한 추모 행사도 진행했다.

고 최종현 회장은 1997년 봄 서울대 병원에서 폐암 선고를 받은 뒤 그 해 6월 미국 뉴욕에서 수술을 받고 요양하던 중 갑자기 병세가 악화돼 1998년 8월26일 향년 68세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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