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인터넷 신조어` 검색 기능 추가

`희한하고 별난 검색어` 서비스 선보여
  • 등록 2009-11-16 오전 11:05:22

    수정 2009-11-16 오전 11:05:22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SK컴즈(066270)가 운영하는 포털사이트 네이트가 인트넷 신조어를 따라잡을 수 있는 `희한하고 별난 검색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이용자가 특정 단어를 검색했지만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 노출되는 보너스 성격의 콘텐트다. 신조어에 대한 그림과 해설, 예시문이 함께 보여진다.

`느드슬`이나 `폭토` 등 인터넷에서는 자주 쓰이지만 일반인들에겐 낯선 단어들이 소개된다.

느드슬이란 일본의 게임 개발사 닌텐도에서 출시한 휴대용 게임기인 닌텐도 DS 라이트의 영단어 약자인 NDSL을 한글 발음 그대로 읽은 표현이다. `저 이번에 느드슬 질렀습니다`라는 예시문과 함께 소개돼 있다. 폭토는 폭식 뒤 살이 찔까 두려워 토하는 현상을 일컫는 신조어이다.

이같은 신조어를 클릭하면 `토픽검색`으로 연결돼 블로그 등에 실제 쓰인 사례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이슈 검색어와 신조어 해설 코너가 번갈아 노출되며, 트렌드 신조어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변기수 SK컴즈 검색전략팀장은 "검색자가 찾는 검색 결과가 없을 때 실망하지 말고 새로운 정보를 얻어가라고 기획한 숨은 코너"라며 "검색 결과가 없을 때에서 새로운 클릭을 창출할 수 있어 트래픽 증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네이버는 이용자가 원하는 검색 결과가 없을때 지식인에 질문하기, 검색만족도 설문에 참여하기 등 추가 이용을 유도하고 있으며 야후코리아도 검색결과에 대한 제안하기와 오늘의 토픽을 보여주는 코너를 제공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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