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떠난 경제지 사이트, 순방문자수 감소

매경·한경, UV·PV감소 "다음 뉴스노출 안돼"
조중동 올림픽에 오히려 늘어. 이슈에 따라 증감
  • 등록 2008-09-18 오전 11:40:46

    수정 2008-09-18 오후 12:01:22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지난 8월 검색포털 다음(035720)을 떠난 경제지들의 방문자수와 페이지뷰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디어다음의 뉴스 노출에서 제외됐다는 점 외에도 휴가기간과 올림픽 등이 겹치면서 경제 뉴스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18일 랭키닷컴에 따르면, 매일경제신문과 한국경제신문 등의 온라인사이트 순방자수와 페이지뷰수는 지난 8월 이후 감소했다.
 
 
 
 
 
 
 
 
 
 
 
 
 
 
매일경제신문의 경우, 미디어다음에 뉴스 공급을 중단한 8월부터 방문자수가 줄어들었다. 8월 첫째주 순방문자수는 129만명 수준으로 전주인 7월 넷째주 172만명에 비해 24% 정도 줄었다. 최근 순방문자수(9월 첫째주)는 지난 7월 넷째주와 비교할 때 대략 10% 줄어든 153만명 수준이다.

한국경제신문도 8월 첫째주 순방문자수는 135만명 정도로 전주 149만명에 비해 9% 줄었으며, 최근 방문자수(9월 첫째주)도 7월 넷째주보다 6% 감소했다.

이들을 포함한 전체 경제신문들의 온라인사이트 페이지뷰수는 지난 4월 이후 증가세를 보였으나 8월에 들어서는 전월 대비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랭키닷컴측은 "휴가기간과 올림픽 기간이 겹치면서 경제 뉴스에 대한 관심이 감소했고, 주요경제신문인 매일경제신문와 한국경제신문이 8월부터 미디어 다음에 뉴스 공급을 중단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매경과 한경 외 미디어다음에 뉴스 공급을 중단한 조중동의 페이지뷰수는 큰 변화가 없거나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세 신문의 주간 페이지뷰 변화를 보면, 7월 초 미디어다음에 뉴스 공급을 중단한 이후 증가했던 페이지뷰가 7월 중순 이후 감소했으나 올림픽 기간에는 다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랭키닷컴측은 조중동은 경제지와 달리 이슈에 따라 증감이 확연하게 갈린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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