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진우기자]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10일 자동차 산업 관련인사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07년 대내외 환경변화와 자동차산업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기찬 가톨릭대 교수는 성장을 지속해온 세계 자동차산업은 앞으로도 15년간은 연평균 240만대씩 증가하는 커다란 성장시장이지만 자동차업체들은 결코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 않았다고 언급하고 노사분쟁의 후유증을 겪은 영국과 구조조정중인 GM, 포드, 크라이슬러 등의 사례를 소개했다.
김 교수는 한국 자동차 산업의 4가지 위기로 ▲리더십의 부재 ▲환율하락 등 수익성 위기로 환경친화형 미래차종 개발여력 소진 ▲ 내수시장의 위축으로 성장기반 부실화 ▲ 경직된 노사관계로 내부적 원가절감의 노력 좌절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