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임병석 C&회장 `우방 인수과정 조사`..필요시 재소환

전날 밤12시 귀가시켜
  • 등록 2006-06-28 오전 10:57:30

    수정 2006-06-28 오전 10:57:30

[이데일리 조용철기자] 금융 브로커 김재록씨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중인 대검 중수부(박영수 검사장)는 임병석 C&그룹(옛 쎄븐마운틴) 그룹 회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한 뒤 밤 12시께 돌려보냈다고 28일 밝혔다.

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은 "임 회장을 어제 오전에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뒤 밤 12시께 돌려보냈다"며 "수사에 필요할 경우 다시 부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임 회장을 상대로 C&그룹이 2004년 12월 법정관리업체인 우방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자금부족에 빠지자 김재록씨를 통해 우리은행 사모펀드420억원 지원을 알선받고 대가로 수억원을 건넸는지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임 회장 이외에도 김씨에게 정·관계 로비를 부탁했다는 의심을 받아온 업체 2~3개 업체 관계자들을 소환 조사했다.

한편 검찰은 김씨가 지난 97년 미국계 컨설팅 회사인 아더앤더슨 한국지사장으로 취임한 뒤 각종 금융구조조정 과정에 개입했는지 여부 등에 대해서도 조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씨가 현대차(005380) 이외에도 10여개 중견기업들과도 연관돼 있는 것으로 보고 조만간 기업체, 금융기관 관련자들을 상대로 소환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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