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류의성기자]
NHN(035420)의 인터넷 검색포털 네이버가 동영상 콘텐트 시장 선점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
네이버는 동영상 UCC(사용자제작콘텐트)를 기반으로 하는 커뮤니티 서비스 `네이버 플레이`를 오픈해 대표적인 동영상서비스로 자리잡도록 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네이버 플레이는 자신이 직접 촬영하거나 보유하고 있는 동영상을 게시해 다른 이용자와 함께 즐기고 공감하는 멀티미디어 서비스다.
네이버 플레이는 누구나 편리하게 동영상을 게시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 AVI, WMV, MPG 등 다양한 포맷의 동영상과 웹캠 등으로 이용자가 직접 촬영한 영상을 용량과 관계없이 최대 5분까지 업로드 할 수 있도록 하고 ▲ 전문적인 동영상 편집프로그램 없이도 시작점과 종료시점만 지정하면, 자동으로 해당영역만을 업로드 할 수 있고 ▲ 즉석에서 동영상 제목과 주연, 감독등의 엔딩 크레딧을 입력할 수 있다.
또 이용자가 동영상의 주제와 내용을 기록하는 태그기능을 지원해 관심 분야의 태그를 선택하면 관련된 동영상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고, 이용자 추천기능인 플레이 업과 댓글을 통해 다른 네티즌과 공감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람 NHN 커뮤니티 유닛장은 "네이버 플레이는 콘텐트를 직접 생산하고 타인과 공유를 즐기는 C세대(Contents Generation)를 위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로, 텍스트가 아닌 동영상을 기반으로 해 이용자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며 "대표적인 동영상 서비스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이용자의 신청을 받아 다양한 분야의 동영상을 제공하는 네이버 플레이어를 선발하고, 5월 31일까지 네이버 플레이에 동영상을 올리거나 추천하는 이용자를 선발해 동영상 촬영에 필요한 캠코더, 디카 등의 경품을 증정하는 오픈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