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조용만기자] 미국 국무부는 27일(현지시간) 발간한 `국별 테러리즘 보고서`에서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계속 지정했다. 국무부는 북한외에 이란, 쿠바, 시리아, 리비아, 수단 등 6개국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고, 지난해까지 포함돼 있던 이라크는 제외시켰다.
보고서는 북한이 테러리즘 관련 6개 국제협약과 의정서 당사자이면서도 대테러리즘 협력을 위한 노력에 실질적인 조치들을 취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란에 대해서는 가장 적극적인 테러 지원국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국가 대테러리즘센터(NCTC)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테러는 651건으로 2003년의 208건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라크에서는 발생한 테러만 201건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