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세형기자] 피부, 뼈 등 인체이식재 전문 연구 생산 기업인 한스바이오메드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정청(KFDA)으로부터 "인체이식재 안전관리업소"로 최종 지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회사측은 "인체조직이식재는 일선 의료기관에서 수십년간 사용돼 오면서도 품목이나 관련 법령이 없어 음성적인 거래 등의 각종 문제점이 제기돼 왔지만 이번 안전관리기관 지정을 통해 인체조직이식재 거래를 양성화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스바이오메드는 지난 99년 설립됐으며 KAIST, 가톨릭의대, 연세대의대 등과 산학협정을 맺고 인체이식재를 꾸준히 연구해 왔다. 지난 2000년 피부를 복원시키는 무세포진피 `슈어덤(SureDerm)`과 주사용 연조직 복원물질인 `쉬바(Sheba)` 제품을 만드는 데도 성공했다.
또 지난해 3월 미국식품의약안정청인 FDA로부터 아시아 최초로 인체이식재 기업으로 등록됐고 미국 최고 수준의 컨슈머세이프티오피서(Consumer Safety Officer)로부터 실사를 받아 세계최고시설을 갖춘 조직이식재 연구 생산 기관이란 평가를 얻기도 했으며 지난해엔 100만달러 이상의 수출실적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