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채해병특검법 거부권 남용말라"

24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한 사람의 격노로 엉망진창 된 상황 바로잡을 기회"
  • 등록 2024-06-24 오전 9:48:36

    수정 2024-06-24 오전 9:48:36

[이데일리 김유성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 채해병특검법 관련 거부권을 남용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들의 발언 동안 생각에 잠겨 있다.(사진=뉴시스)
24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는 “민주당이 청문회 후 법사위에서 (채해병) 특검법을 통과시켰다”면서 “22대 국회는 해병대원 특검법이라는 역사적 사명을 실천하는 데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에게 당부한다”면서 “이번만은 거부권을 더 이상 남용하지 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사람의 격노로 인해 엉망진창이 되는 상황이 더는 확산되지 않도록 중단하고 상황을 바로잡을 마지막 기회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이 대표는 “박정훈 대령이 법사위 청문회에서 한 말 한마디에 이번 채해병 사건의 모든 진실이 담겨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의 핵심 의혹 당사자들이 청문회에서 증인 선서를 거부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거짓말하면 처벌받는다는 선서를 하지 않겠다는 것은 ‘대놓고 거짓말을 하겠다’는 선언과 다를 바가 없다”면서 “결국 이 잘못된 사안의 핵심 책임자가 누구인가를 스스로 자백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온 국민이 지켜보는데도 은폐에 혈안이었다”면서 “그들이 과연 대한민국 국민들의 주권을 위임받은 공직자로서 자격이 있는지 참 의심스럽다”고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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