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피해 유명인 “샴페인 마시고 의식 잃어”…마약 파티 폭로

사람들 마약 투여 후 선글라스·공갈 젖꼭지 착용
  • 등록 2024-05-30 오전 9:36:40

    수정 2024-05-30 오전 9:36:40

(사진=정금령 SNS)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홍콩 인플루언서 정금령(Ling Cheng)이 클럽 버닝썬에서 겪은 마약 피해 경험담을 고백했다.

정금령은 지난 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난 2018년 버닝썬 클럽을 방문했을 때 샴페인을 마시고 의식을 잃었다. 친구와 전 남자친구가 이상함을 깨닫고 곧바로 나를 데리고 나왔고 경찰에 ‘술에 약을 탄 것 같다’고 신고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다행히 다른 피해는 입지 않았다. 내 경험을 통해 대중에게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싶었다”며 글을 쓴 이유를 밝혔다.

정금령은 승리의 홍콩 비즈니스 파트너인 지인의 전 남자친구와 함께 버닝썬을 찾았다고 설명했다. 또 당일 승리가 DJ 부스에 올라 디제잉을 선보였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금령은 당시 버닝썬 마약 파티가 벌어졌던 상황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그는 “많은 사람이 검은색 선글라스를 낀 채 공갈 젖꼭지를 입에 물고 있었다”며 “마약을 먹으면 눈을 희번덕거리며 혀를 깨물기 때문에 (그렇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또 “왜 경찰이 그들을 잡지 않냐고 물었더니 지인은 이런 클럽에서 세금을 많이 주기 때문에 눈감아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탰다.

한편, 최근 BBC가 공개한 다큐멘터리 ‘버닝썬: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다큐멘터리는 내달부터 BBC 뉴스 TV 채널에서 시리즈로 방영될 예정이며 범죄의 중심에 있는 승리, 정준영, 최종훈의 이야기가 담길 예정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으아악! 안돼! 내 신발..."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