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는 야간 노동자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총 5개월간 ‘대리기사 건강검진 무상지원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총 860여 명의 대리운전 종사자가 건강검진을, 약 400여 명이 건강관련 상담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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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안전보건공단의 직종별 건강진단 사업에서 대리 기사의 참여 인원이 전년 대비 15배 이상 증가하며 해당 사업이 건강검진 접근성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와 올해 안전보건공단과 손잡고 고용노동부 주관 플랫폼 종사자 일터개선 지원 사업에 참여했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퀵, 도보배송 기사로 확대하면서 이들이 무상으로 검진받을 수 있도록 공단의 직종별 건강진단 비용 중 20%에 해당하는 자기부담금 전액을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검진은 오는 11월 30일까지 카카오 T 대리 기사앱 또는 픽커앱 내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건강검진 완료자 선착순 2000명에게는 2만원 상당의 건강 물품도 지급될 예정이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T를 넘어 산업 내 전체 플랫폼 종사자들의 건강보호와 건강한 일터 조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도 건강 복지 혜택 사각지대에 있는 플랫폼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장기적인 상생과 동반성장 마련을 위해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